













위라클 채널운영자 박위님
위라클 편집자 박진성님
위라클의 운영자 아버지인 박찬홍감독님
이 세사람 참 멋있다.
오늘 봤던 영상중에 너무 남는 부분을 글로 남겨보자
먼저 박진성 편집자의 이야기 중...
평소에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흘러가던 일상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특별하게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일상을 보내보니까
정말 모든 순간들이 감사로 다가온 것 같아요 제가 혼자서 씻을 수 있고 외출 준비를 할 수 있고 제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그런 모든 것들이 감사로 다가왔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독립을 하고 무엇을 얻었나요? 자립했다는것... 거의 모든 부분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으니까 그런데 서울에 이렇게 막무가내로 무리해서 올라온 게 처음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저에게 좋은 영향이 된 것 같아요 어려움을 만나도 이제 혼자 헤쳐나갈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
박진성의 목표는? 제 소망은 저도 누군가를 찾아가서 일으켜 줄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에요
처음에 제가 사고가 났을 때 위 형이 저를 찾아 와가지고 제가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준 것처럼 저도 좌절에 빠져 있는 누군가에게 찾아 가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박찬홍 감독님의 이야기...
걔가 가는 공간은 밝아져요
이상하게 같이 있으면 그 전에 있었던 뭐 다른 감정들이 지배할때도 있잖아요 부정적인 것들
그런것들이 말끔히 사라진다고 얘기 할수는 없지만 서서히 사라져요 희한하게
자식을 떠나서 '쟤는 참 괜찮은 애구나'
그리고 저도 인생을 살아 왔지만 나보다 나은 구석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때 그게 사고나기 직전이야
'위야,너는 장가가지 말고 나랑 오래오래 살자' 그러고 보냈거든요 근데 정말 나랑 오래오래 살것 같은 몸으로 그 다음날
나타난거죠.........
일상속에서 참 감사한 부분들이 많다 내 직업은 미용사 인데 .. 나는 두 다리로 서서 두 팔로 어딘가에서 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와 그의 얘기를 듣고 그를 두눈으로 바라보며 ,대화하며, 공감 하며, 보기 좋지 않은 상태의 헤어를 보기좋은 모습으로 완성해 드리고 만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음을 기약하며 배웅하며 이렇게 보람된 하루를 보낼수 있음에 감사한다. 이 모든게 건강한 몸임에 가능한 일인걸....
위의 분들은 몸이 불편하며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너무나도 큰 일을 겪고도 그 누구보다 환하게 웃으며, 또한 다른 힘든 이들을 일으키는데에 에너지를 쏟으며 살아가는데에 의미를 두는 하루하루를 살아 가는 모습에 너무 깊은 감명을 받는다.
나 또한 혼자 있는 이 작은 공간을 이렇듯 뜻깊은 일에 쓰일수 있음에 또 감사하며 ....